대한민국 출생인 남식 그로스는 1974년 19살 나이에 간호원으로 독일에 왔지만, 음악을 공부하기를 원했다. 데트몰드 국립음악대학을 졸업한 그녀는이미 35년이 넘도록 피아노 기악교육강사로 활약하고 있다. 그녀는1978년 독일인 남편과 결혼한 후 3명의 성인이된 자녀를 두고 있다.
한국과 독일의 문화교류를 목적으로, 그녀가 살고있는 독일의 립슈탓트 문화계의 협조로 여러차례 행사를 주도 하였다. 첫번째 사진전시회는 한국역사에 대한 강의는 물론 한국 체육, 그리고 서구적 발렛을 한국의 고전무용과 함께 무대에서 조화를 이루는 프로그램등이 진행되었다(1996). 이어 두번의 한국 미술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한국 예술인 칠산 임재영(1999)씨를 초대하여 칼리그라휘와 한국 도자기를, 한국민화의 거장인 김만희(2005)씨를 통하여 그들의 예술품을 전시하였다.
한국민화의 작품은연이어 베르린의 한국대사관에 속한 문화회관에 초청되어 베르린시에서도 소개되었다.
남식 그로스 씨가 펴낸 책을 통하여 다시한번 다 민족의 이해와 두 나라의 색다른 문화를 교류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